이정후의 완전체 복귀!
2024년 MLB에 진출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재활했던 이정후. 202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번 타자로 복귀한 그는 리그 초반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성적은 32타수 11안타, 타율 .344, OPS .931, 10득점 3타점 3볼넷 3도루. 특히 2루타 6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타격의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MLB전문가는 이정후가 40개의 2루타가 성공여부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팀 성적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를 제치고 NL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 중심에는 단연, 복귀한 이정후가 있습니다.
1. 재활을 넘어선 진짜 복귀
2024년 시즌 초 어깨 충돌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1년간 재활 후 완벽한 회복을 보여줬습니다.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 집중도를 높인 결과, 현재 팀 내 3번 타자로 고정. 복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타격 지표는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2. 샌프란시스코의 1위 등극 주역
이정후는 단순히 개인 기록을 넘어서 팀 승리를 이끄는 핵심입니다. 득점권 타율 .400, 클러치 상황 타율 .389로 결정적 순간마다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출루 후에는 빠른 판단으로 주루플레이를 완성합니다.
4.7 현재 팀 도루 12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정후의 활약 덕분입니다. 팀은 벌써 도루 두 자릿 수에 도달한 7개팀 중 하나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자이언츠는 도루 시도 및 성공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었죠.
3. 감독과 동료가 인정한 플레이메이커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그는 지금 가장 지능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타자”라고 말하며 복귀 후 달라진 이정후의 경기 감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맷 채프먼도 “그가 중심에 들어오고 나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언급했죠.
4. 정교함과 파워가 공존하는 타격
- 타율: .344
- OPS: .931
- 2루타: 6개 (MLB 전체 1위)
- ISO: .170 / K%: 6.2% / BABIP: .362
특히 컨택 능력과 선구안, 파워가 균형 있게 조화되어 있어, 좌·우 투수, 빠른 공·변화구 가릴 것 없이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전문가가 추천하는 관전법
단순히 안타를 치는 장면만 보는 것은 이정후 야구의 30%만 보는 것입니다.
아래 포인트를 알고 보면 이정후의 야구는 훨씬 입체적이고 흥미롭습니다.
- ① 구종 대처 능력: 포심에 빠르게 반응하며, 슬라이더·체인지업 컨택률이 80% 이상. 유인구에 속지 않습니다.
- ② 초구 적극성: 초구 타격 시 OPS 1.140. 초반에 투수를 압박하는 스타일입니다.
- ③ 좌·우 스플릿: 좌완 상대로도 타율 .357. 양손 타격 구분 없이 강한 결과를 냅니다.
- ④ 시프트 공략 능력: 밀어치기 비율 44%. 시프트를 피하고 상황별 타격이 가능합니다.
- ⑤ 주루 센스: 도루보다 중요한 건 판단력. 2루에서 홈까지 돌아오는 베이스 러닝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이정후의 야구는 단순히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닌, 타석에서의 사고 과정과 상황 판단을 읽는 재미가 진짜입니다.